내용요약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정책 평가서 도내 최고 수준 A등급 달성
처우개선비·특수근무수당·심리상담비 등 다양한 지원 정책 호평
장기근속 사회복지사 은퇴휴가·워크숍 등 종사자 사기진작 노력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주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주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성남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주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례, 예산, 처우개선위원회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A부터 E까지 5등급으로 나눠 진행됐다.

성남시는 지역 내 227개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1,700여 명의 종사자에게 월 5만 원의 처우개선비, 월 5만 원의 복리후생비, 월 10만~15만 원의 특수근무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 10만 원의 문화체험비, 격년으로 30만 원의 건강검진비, 연 최대 100만 원의 심리상담비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지원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퇴직 대상 사회복지사에게 은퇴 준비 휴가 30일을 제공하고, 정부 평가 최우수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매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와 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해 사기 진작에도 힘쓰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사회복지사들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헌신적인 분들”이라며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시민 복지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 앞으로도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처우개선위원회’를 운영하며, 종사자 처우 및 복지 증진 방안을 꾸준히 자문받고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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