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세븐일레븐이 경희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8일 이번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박재홍 경희대학교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의 도모 등 공동 번영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이다.
협약식에서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산학협력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박 교수는 AI와 빅테이터를 활용한 고객경험 개선과 AI 기반 대시보드를 이용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편의점 점포 운영 효율화를 강조했다.
양측은 산학 연계 교육과정 공동 개설 및 운영,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산업체 전문가 특강 및 겸임교수 초빙, 교육과정 이수자 우선 채용 고려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산합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연구 후 프로젝트 어드바이스 및 최종 평가 과정을 거치는 형태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전달한다. 경희대학교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물을 도출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마케팅 전략 및 시스템 개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과제로는 매출 상승 포인트 발굴·재고 관리 효율화·상품 추천 시스템 구축 등 AI 프로젝트, 마케팅 전략 수립·경영주 및 운영 조직 업무와 같은 효율화빅데이터 활용이 있다.
문대우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유통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산학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와 경험을 제공하고, 편의점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