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성동제) 산학협력처는 산업기술화공과 8명, 에너지소재화공과 1명, 전기자동화과 1명 등 총 10명 재학생이 여수국가산단 대기업인 LX MMA에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LX그룹 계열사인 LX MMA는 국내 최초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제조기업으로 연간 26만 톤 MMA를 생산하고 있다. 2025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이번 합격은 산학협력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순천제일대 실무 중심 교육성과를 방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날 순천제일대 라이즈(RISE)사업단은 '미래산업과 대기업 취업전략 설명회'가 교내에서 열렸다. 공학계열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가산단 주요 산업 동향과 대기업 취업 전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광양만권 이차전지산업 취업 전략을, 오후에는 석유화학 산업 전망과 대응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원경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울산 석유화학단지 등 부울경 지역으로 진출 전략을 조언해 호응을 얻었다.
순천제일대는 최근 6년간 대기업, 대형병원, 공공기관 등으로 총 1684명 취업자를 배출했으며, '대기업 취업사관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학년도 기준으로는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신소재(LiB-rCS 융합과정) 등 신산업 분야 포함 총 18개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106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고급 기술 인재 양성과 대기업 취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