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수소 중심의 에너지 전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번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8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 에너지 부처 장·차관과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 참여해 저탄소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재정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해야 한다"며 공공기간과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미래 연료 세션에서 켄 부사장은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모든 국가가 활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기준 마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회의 참가국 장관급 의전에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32대를 지원했다. 주요 국제행사에서 수소차가 공식 의전차량으로 활용된 첫 사례로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식 의전차량으로 제공된 디 올 뉴 넥쏘는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다.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과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