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영숙 의원, 정보 접근성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충 강조
박영숙 수성구의원,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확대 촉구. 사진=수성구의회 제공
박영숙 수성구의원,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확대 촉구. 사진=수성구의회 제공

| 한스경제=권오돈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 박영숙 의원은 26일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촉구하며, 정보 전달 체계 개선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내 등록 장애인 중 청각장애인이 16.8%를 차지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수성구에는 4천여 명의 청각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지만, 이들을 위한 뚜렷한 지원 사업이 부재하고 지역 수어통역센터에 대한 지원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박 의원은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공공 정보 제공 시 수어통역과 문자 서비스를 의무화하고, 공공시설 내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여 청각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학습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정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보화 시대에 정보로부터 소외되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이라며,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정보에 접근하고 평생 학습을 통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오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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