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울산, 청주 등 39곳에 연간 21GWh 친환경 에너지 공급
청주지역 산단 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한국남부발전 제공

| 한스경제=이성철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전국 산업단지 내 유휴 지붕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전국 39개 산업단지 건물 지붕에 설치됐으며 총 설비용량은 16.2MW에 달한다.

특히 울산(1.7MW)과 청주(1.2MW) 지역에는 메가와트(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도 포함돼 산업단지 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9개월간의 건설 기간을 거쳤으며 지난 22일 최종 사용 전 검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휴 지붕을 임대한 공장주에게는 부가 수익을, 산업단지에는 연간 21GWh의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지붕태양광 사업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기업과 상생해 국가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을 이끄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성철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