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보행 분석 기반 ‘스마트케어 플랫폼’으로 고독사 예방 모델 제시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청년창업가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한 ‘2025년 대구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Wish Angel’ 팀이 AI 기반 실시간 보행 분석을 통한 스마트케어 플랫폼으로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수상자에게는 창업기숙사 입주 우대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전국 5개 권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소재한 창업기숙사에서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 중인 대학(원)생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업공간 무상 제공 매월 창업자문 시행 등 청년창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창업 성장지원을 목표로 진행된 이날 경진대회는 높은 관심 속에서 총 41건(경쟁률 3.4:1)의 공모작이 접수됐으며 외부위원평가(90%) 및 시민투표(10%)를 거쳐 최종 경영에 오른 대학(원)생 팀 가운데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1개 팀에게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보행 분석을 통해 이상 경로 발생 시에 보호자 및 기관(지자체, 복지기관 등)에 알림을 전송해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케어 플랫폼을 기획한 ‘wish angel’ 팀(대표 김지혜, 대구교대 교육대학원 유아 및 아동교육 전공)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학재단은 이번 대회 수상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약속해 재단 이사장상 수상자는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2026년 한국장학재단 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 신청 시 1차 서류 심사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학(원)생들의 혁신이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한 열쇠”며 “인공지능(AI)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창업생태계를 성장 영역으로 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성장 정책에 발맞추어 한국장학재단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창업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청년창업가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특히 국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통해 국민 복지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장학금 및 멘토링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순광 기자 gsg6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