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군·경·소방·한전 등 80여 명 참여
을지연습 일환으로 실전 같은 시나리오 전개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 실시. 사진=칠곡군 제공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 실시. 사진=칠곡군 제공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칠곡군이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테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실전형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날 훈련은 드론 폭탄 투하와 인질극 등 복합 테러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 공조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칠곡군은 최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군부대, 경찰, 소방,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 폭탄 테러 및 인질극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 참가 인원은 약 80명, 참관 인원은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실과소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다.

훈련은 ▲드론 폭발 및 인질 상황 발생과 신고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현장 응급 복구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상자 발생과 시설 피해 전력·통신 마비 상황까지 포함해 실제와 같은 시나리오로 전개됐다.

칠곡군청은 훈련 기획과 총괄을 담당했으며 제5837부대 2대대는 기동타격대 및 여성예비군을 투입해 테러범 검거를 맡았다. 이어 칠곡경찰서는 현장 경계와 폴리스라인 설치를, 칠곡소방서는 화재진압과 구조 활동을, 한국전력공사 칠곡지사는 전력 복구를 담당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유관기관별 협조사항 점검과 강평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기관 간 공조체계 강화와 현장 대응 능력 배양의 중요성에 공감됐다.

권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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