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글로벌 최초 면세 파트너십 체결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 제공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호텔 멤버십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와 멤버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메리어트 본보이와 글로벌 최초 면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사 계정을 연동하면 전 세계 143개국, 9600여 개 메리어트 계열 호텔과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포인트와 VIP 티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사 계정을 연동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인도를 완료할 경우 1000원당 2포인트, 월 최대 1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전 세계 메리어트 호텔 숙박,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레스토랑·스파·경험(Moments) 프로그램, 미국 허츠(Hertz)·식스트(Sixt) 등 글로벌 렌터카 예약 등에 이용 가능하다.

멤버십 티어 매칭도 제공한다.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타이타늄·앰배서더 엘리트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VIP 등급을 이용할 수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을 부여받는다. 또 신세계면세점 블랙·VIP 회원은 메리어트 본보이 실버 엘리트 등급 혜택을 받는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9월 4일까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메리어트 본보이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행을 테마로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해 공개한다. 메리어트 본보이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매일 한정 수량의 웰컴 기프트도 증정한다. 양사 계정을 연동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지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제휴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2억 명이 잠재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호텔 네트워크와 국내 면세점이 협력해 고객에게 여행 전 과정에서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는 시도”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양사는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와 서비스 혁신,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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