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품질 건고추 품종 선발
바이러스 발병률 감소 등 괄목할 만한 성과 기대
바이러스 발병률 감소 등 괄목할 만한 성과 기대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예천군이 고품질 건고추 생산을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와 손잡고 수경재배 공동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수경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예천 고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예천군 개포면 신음리 이정미 농가에서 진행된 ‘2025년도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 중간진도관리’에서는 수경재배 방식이 토경재배에 비해 생육이 14% 향상되고, 바이러스 발병률은 13%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상품과 비율은 96%로 토경재배(7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초기 생산성은 다소 낮았으나, 생육 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어 9~10월 수확기에는 수확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고추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중간진도관리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우수 품종을 발굴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공동연구가 수경재배 환경에 최적화된 건고추 품종을 선발하고, 데이터 기반 재배기술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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