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업인협의회, 2020년부터 셋째 이상 출산가정 지원 이어와
“아이들은 양평의 미래…다자녀 가정 안정적 생활 지원”
출산장려금·교통비·산후조리비 등 다양한 양육정책 추진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5일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최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양평읍 거주)과 2022년 아홉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양평읍 거주)을 찾아 부모의 헌신과 사랑에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기업인협의회 김광일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축하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양평군과 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020년 다자녀가정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뒤 매년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축하 물품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방문한 두 가정은 다자녀 양육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을 바탕으로 건강한 가정을 꾸려가며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아이들은 양평의 미래이자 모두의 희망”이라며 “자녀 양육에 최선을 다하는 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군은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이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일 양평군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셋째 이상 출산 가정을 지원하게 됐다”며 “출산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첫째·둘째 자녀 출산 시 500만 원, 셋째 1,000만 원, 넷째 이상은 2,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임산부 교통비, 첫 만남 이용권, 산후조리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다자녀 우대 사업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