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포항시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및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MI-10)'에 참가,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주요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공동 의장국으로 참여하는 CEM16/MI-10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각국 정책 협의와 기술 혁신을 논의하는 중요한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 회의에는 각국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 40여 개국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강덕 시장은 고위급 대화 세션에서 포항시의 철강산업 발전 방안과 탄소 배출 감축 노력,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친환경 인프라 확충 사례를 공유하며 포항시가 글로벌 그린 전환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임을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철강산업 기반의 포항시가 저탄소·친환경 철강산업으로 전환하고, 수소와 AI 등 미래 성장 산업 생태계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친환경 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존 산업과 미래 산업이 상생하는 발전 모델로 '탄소중립 선도 도시 포항'을 실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 성장의 대표 도시로 만들어갈 것을 표명했다.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 증진, 국제협력 강화 등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포항시가 추진하는 미래 성장 전략과 비전을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고, 친환경 수소, AI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는 포항시·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산업통상자원부·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공동 주최로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이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워크숍에는 35개국 정·재계 인사 및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해 저탄소 철강 전략과 혁신 기술,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며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