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식물 체험과 이색 데이트 통해 결혼 친화 도시 조성에 기여
‘썸타는 배움터 데이트’만남행사 운영.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썸타는 배움터 데이트’만남행사 운영.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3일 미혼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식물을 주제로 한 이색 데이트 프로그램 ‘썸타는 배움터 데이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달서50플러스센터와 협력하여 8월 23일과 30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여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첫 주에는 참가자들이 프리저브드 고사리 플랜트 체험, 팀별 레크리에이션, 그룹 로테이션 대화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주에는 커플 마술 체험 및 레크리에이션, 1:1 로테이션 등을 통해 호감이 가는 이성에게 최종 투표하는 방식으로 커플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화분은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의미를 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달서구는 오는 10월 소규모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인 ‘고고미팅’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내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에 가입하면 된다. 이 사업은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남녀를 연중 수시로 등록·관리하여 다양한 만남 기회를 제공하는 달서구의 결혼 친화 사업 중 하나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미혼남녀들이 설렘과 새로움에 대한 열정을 가득 채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혼 친화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결혼과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유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