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외국인 7명으로 구성
SNS 활용해 중구의 의료관광 매력 전 세계 홍보 기대
대구 중구, 의료관광 SNS 홍보단 ‘메디커넥터 2기’ 발대식. 사진=대구 중구 제공
대구 중구, 의료관광 SNS 홍보단 ‘메디커넥터 2기’ 발대식. 사진=대구 중구 제공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대구 중구는 25일 구청 상황실에서 의료관광 SNS 홍보단 '메디커넥터(MEDI CONNECTOR)'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홍보단은 일본, 중국, 인도,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국내 거주 외국인 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에는 15만 명 이상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도 포함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의료관광 교육, 홍보단 활동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중구는 올해 12월까지 의료관광 홍보단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견학과 의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약령시, 근대골목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중구의 대표 축제인 '대구 국가유산 야행', '동성로 타임워프 페스타' 등도 방문하여 의료와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중구만의 특색 있는 의료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보단 참가자들은 이러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국어로 제작한 영상과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를 통해 해외 잠재 의료관광객들에게 지역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과 관광 자원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일본인 다나카 레이나 씨는 "최근 일본에서도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구에 거주하는 일본인으로서 많은 일본인들에게 중구의 우수한 의료관광 자원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홍보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의료·관광·사람'을 연결하는 글로벌 홍보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특구와 연계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대구 중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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