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롯데홈쇼핑이 오는 31일 첫 주방 자체 브랜드 ‘블루쿠샤(BLUE KÜCHE)’를 론칭한다.
롯데홈쇼핑은 요리 유튜브 채널 ‘영자씨의 부엌’의 충남 부여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생방송으로 이번 브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블루쿠샤의 이름은 건강한 이미지의 ‘블루(Blue)’와 독일어로 주방을 뜻하는 ‘퀴셰(Küche)’의 합성어다. ‘프리미엄 소재로 건강한 주방 공간을 채운다’는 컨셉이 적용됐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주방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홈퍼니싱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를 기획했다. 약 1년간 브랜드 콘셉트, 제품 디자인, 해외 수입 등을 진행했다. 이번 브랜드의 상품 개발에는 유튜버 '영자씨'가 직접 참여했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후 개선 의견을 반영하는 형식이었다.
롯데홈쇼핑은 블루쿠샤 브랜드를 프리미엄 소재, 실용성, 신뢰도를 강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튜브 공개를 시작으로 공식 온라인몰, 이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유튜브 론칭도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으로 결정했다.
롯데홈쇼핑은 첫 상품인 ‘지브라티크 조리도구 세트’에 인도네시아에서만 자라는 원목 ‘지브라티크’ 소재를 사용했다. 이 세트는 도마 1종, 뒤집개, 주걱 등 조리도구 4개로 구성됐다. 활용된 원목은 오일 함량이 높아 수분과 오염에 강하다. 5단계 수작업 공정을 거쳐 제품마다 다른 무늬가 담겼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론칭 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영자씨가 직접 만든 참기름을 증정한다. 앞서 지난 25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로 홍보 콘텐츠를 공개하고 사전 구매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Lab)장은 “’블루쿠샤’는 롯데홈쇼핑이 처음 선보이는 주방 자체 브랜드로 믿을 수 있는 소재와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의 주방 생활을 더 건강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향후 나이프, 밀폐용기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