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월17일까지 10개 화랑·50여 작품 전시
▲한국국제아트페어 특별전 (사진=인천공항공사)
▲한국국제아트페어 특별전 (사진=인천공항공사)

| 한스경제=신홍관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화랑협회(회장 이성훈)와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2025 인천공항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특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Kiaf 특별전 개막행사가 열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운영본부장, 한국화랑협회 이성훈 회장,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유진 이사장, 신세계면세점 및 참여화랑 관계자, 작가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특별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10개 화랑이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 작품 50여점을 선보이며 인천공항을 찾는 세계 각국 여객에게 한국 미술 깊이와 매력을 전한다.

참여 화랑과 작가는 갤러리그림손(이재삼), 데이트갤러리(윤상렬), 갤러리위(최하나, 허필석),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오로라(박수형, 손몽주), 금산갤러리(윤필현, 쿤작가), 동원화랑(변미영, 양성훈), 김리아갤러리(박태훈), 갤러리나우(고상우) 등이다.

전시기간은 오는 9월 17일까지며 올해 전시부터 전시공간을 기존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주요 여객 이동동선 상에 위치한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로 이동해 더 많은 여객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올해 전시에는 'ICN×Kiaf Choice'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9월 특별전 종료 후 우수 화랑 2곳을 선정해 오는 10월 인천공항에서 후속 기획전을 이어간다. 전시 관람은 무료며 작품 옆에 있는 QR 코드를 이용하면 화랑 및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인천공항 문화예술주간(9월1~30일)'과 연계해 특별전 기간 동안 '도슨트와 함께하는 인천공항 아트 투어', 음악 감상을 통해 전시 관람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운드 워크(Sound Walk)'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사는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다음달 17일까지 유영국 화백 기획전 '유영국의 자연 : 빛과 색의 여행'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Kiaf 특별전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관람객에게 한층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과 유영국미술문화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Kiaf 특별전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며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이자 현대미술 거장인 유영국 화백 주요 작품을 전시한다.

이학재 사장은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에서 전 세계인에게 한국 미술 아름다움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전시를 진행해 한국문화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홍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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