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18년부터 WTO 가입지원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5~29일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우즈베키스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지원을 위한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2017년 11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협력 업무협약(MOU)’ 이행 지원 사업 중 하나다.
25일 서울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국무조정실, 투자산업통상부, 경제재정부, 법무부, 농업부, 디지털기술부 등) 8개 부처의 공무원들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산업부 오충종 다자통상법무관, 최석영 전 제네바 대사,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작업반 의장국으로서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201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을 지원해 왔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양허협상이 대부분 타결되는 등 실질적인 절차에서 진전을 이뤘고 그 결과 WTO 다수의 회원국들이 우즈베키스탄의 가입을 지지하고 있다.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초청 연수 과정은 WTO 가입에 필요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의 산업정책, 수출지원 정책, 농업지원 정책, 경제적 영향평가 기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법무법인(유)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을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국립외교원,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 부처·기관들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우즈베키스탄의 관심 산업인 자동차, 바이오・의약 산업과 관련된 현장 견학도 추가됐다.
오충종 다자통상법무관은 "이번 초청 연수사업을 통해 내년 2월 WTO 각료회의에서 우즈베키스탄이 WTO 가입을 확정하는 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양국 통상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통상협력을 심화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준혁 기자 atm1405@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