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 사진=연합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 / 사진=연합뉴스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재계 총수들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12시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대표 등도 출국장에 들어갔다.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은 총 15명으로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함께한다. 최태원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이 포함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해외 출장 중인 정의선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사절단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대미 투자가 활발한 기업들이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무역 합의 타결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투자 금액은 2주 이내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할 때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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