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예방 특별 심포지엄 개최 모습. /강원랜드 제공
도박중독 예방 특별 심포지엄 개최 모습. /강원랜드 제공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강원랜드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79차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도박중독예방 특별 심포지엄 : 도박중독 예방의 새로운 지평’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카지노를 건전여가문화의 한 종류로 인식함으로써 올바른 이용과 중독예방을 향한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국심리학회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KLACC) 사업 소개, 자체 학술연구 논문 발표, 우수논문 시상, 명사 특강이 이뤄졌다.

학술연구 논문 발표에서는 조상희 KLACC 상담전문위원이 ‘명상캠프가 도박중독자 정서조절과 단도박 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원랜드·카이스트 공동연구 결과를 전했으며 총 6건의 우수논문 공모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한 논문과 연구자료는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와 한국심리학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며 향후 KLACC의 이용자 보호제도 수립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특강을 맡아 ‘인지과학에서 바라보는 도박 행동, 성취를 만들어낸 역량이 위험요인이 되는 이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레저활동으로서의 카지노 인식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는 도박중독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학술연구 저변을 넓히고, 사행산업 중독 예방 문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6월 한국심리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회 강원랜드 중독예방 포럼 개최, 청소년 중독예방 아카데미 운영, K-GREEN 건전관리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중독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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