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한국 크루즈포럼 임원진 등 크루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새만금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24일 새만금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을 서해안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 조성하고, 지역 관광산업과 연결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숨은 관광 명소’인 고군산군도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 방조제,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진 관광레저용지를 비롯해 올해 말 분양하는 스마트 수변도시 등을 둘러보며 새만금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진행 중인 개발 사업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진행된 자문회의에서는 △크루즈 유치를 위한 단계별 전략 △초기 도입에 적합한 선박 규모와 항로 설정 △사업 운영 구조 및 마케팅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여기에 '크루즈+육상 패키지' 모델을 통해 항해와 관광을 연계하는 구상과 한식·한옥 등 전북 특화 콘텐츠, 항만 배후 관광 클러스터, 지역 농수산물 체험과 같은 차별화 요소를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도 제안됐다.
김의겸 청장은 “새만금의 특별한 관광자원과 신항만 인프라는 새만금이 크루즈 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할 독보적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국내외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새만금을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호 기자 k961302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