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1저자로 참여한 해당 논문 국제 학술지 Depression and Anxiety 저널 게재
국립군산대 정보통신전파공학전공 이지원 석사과정생./군산대
국립군산대 정보통신전파공학전공 이지원 석사과정생./군산대

|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정보통신전파공학전공 석사과정 이지원 학생이 독일 아헨공과대학교(RWTH Aachen University)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정신질환 분석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24일 군산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정신의학 분야에 접목, 정신질환 진단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 데이터로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제1저자로 참여한 해당 논문은 Depression and Anxiety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며, 논문명은 'Characterizing Psychiatric Disorders Through Graph Neural Networks: A Functional Connectivity Analysis of Depression and Schizophrenia'다.

연구팀은 그래프 뉴럴네트워크(Graph Neural Networks, GNN)를 활용해 우울증과 조현병 환자의 뇌 기능 연결망을 분석하고, 질환별 뇌 네트워크의 정량적 차이를 규명했다. 이를 통해 향후 질환 진단 알고리즘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 저널은 정신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로, 논문 채택률이 16%에 불과한 고난도 저널이다. 이 연구는 독일 RWTH 아헨공대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이지원 석사과정생은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융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공지능융합학과 조한규 지도교수는 "이번 성과는 군산대의 체계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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