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
임성재.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 선수 중 홀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한 임성재(27)가 2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임성재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전날보다 세 계단 내려간 공동 20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임성재는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상위 30명에게 주어지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2019년부터 7년 연속 출전이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7위에 올랐고, 2022년엔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공동 7위 선수들과 2타 차여서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2년 연속 '톱10'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 랭킹에 따라 다른 타수로 출발하는 '차등 타수제'를 폐지해 모두에게 우승 도전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진다. 토미 플리트우드와 러셀 헨리가 나란히 13언더파로 공동 1위다. 캐머런 영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는 8언더파 단독 6위다. 로리 매킬로이는 7언더파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신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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