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한나연 기자 | 동부건설은 호치민시와 동나이주를 연결하는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 2공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지난 19일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연장 6.15km의 도로와 교량 5개소를 건설하고 연약 지반을 보강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는 약 600억원 규모다. 동부건설이 주관사로서 시공 전반을 주도했다. 특히 통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공기를 단축하며 품질·안전·공정 관리에서 모범 사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준공으로 호치민시와 동나이주 간 연결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수도권 교통 흐름 개선과 물류 효율성 제고,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주요 거점을 잇는 도로망 확충을 통해 인근 지역의 균형 발전과 외국인 투자 유치 기반 마련에도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최근 총 2100억원 규모의 ‘미안(My An)~까오랑(Cao Lanh) 도로 건설사업’을 수주, 현재 착공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 연장 26.6km, 왕복 4차로와 18개 교량 신설을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메콩델타 지역의 교통망 개선과 물류 효율성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준공은 한국 건설사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현지에 각인시킨 성과”라며 “신규 착공 프로젝트 역시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나연 기자 nayeo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