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 한스경제=정평국 기자 | 전남도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도민 참여형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 녹색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선다.
도는 지난 21일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코나아이㈜(대표 조정일)와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녹색생활 실천 플랫폼을 구축하고 조폐공사와 코나아이는 플랫폼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한 도민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다. 이를 통해 2050년 전남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고 도민 환경 의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은 대중교통 이용, 걷기, 나무심기 등 약 10여 가지 녹색생활 실천 항목을 통해 연간 최대 10만원 상당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시·군에서도 별도 예산을 마련해 추가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플랫폼을 구축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포인트 지급에 나설 예정이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해 '청정 전남'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평국 기자 a36316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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