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는 글로벌 버추얼싱어 하츠네미쿠와 콜라보한 스트리밍 헤드셋 ATH-M50xSTS-USB MIKU 한정판 버전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디오테크니카는 하츠네미쿠 콜라보(AT2020USB-X MIKU) 제품을 2년 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일본에서 판매 즉시 매진되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이번 두번째 콜라보 제품은 특별히 국내에서도 한정 수량으로 온라인 공식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ATH-M50xSTS-USB MIKU는 스트리머와 콘텐츠 제작자를 위해 설계된 고성능 USB 버전 스트리밍 헤드셋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오디오테크니카의 기술력에 하츠네미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더해 특별한 콜라보 제품을 완성했다.
헤드폰 옆면 하우징 링에는 하츠네미쿠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 그린을 적용하고 헤드밴드에는 하츠네미쿠의 헤어 액세서리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핑크 컬러를 더했다. 이 외에도 이어패드에서 하츠네미쿠의 실루엣을 볼 수 있으며 L/R 인디케이터는 하츠네미쿠의 오리지널 로고와 아이콘이 담겨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제품 패키지에는 ‘미쿠 그린’ 컬러를 베이스로 곳곳에 선처럼 빛나는 네온 핑크가 돋보이는 메인 일러스트 디자인을 볼 수 있다. 유명 아티스트 LAM이 특별히 참여했다.
오디오테크니카 한국 공식 수입원 세기AT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은 하츠네미쿠 팬들에게 단순한 오디오 기기를 넘어 컬렉터블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특히 11월 첫 내한 공연을 앞둔 시점에 출시돼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ATH-M50xSTS-USB MIKU는 22일부터 오디오테크니카 공식 웹사이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하츠네미쿠(Hatsune Miku, 初音ミク)는 크립톤퓨처 미디어에서 개발한 음악 소프트웨어로 가사와 멜로디를 입력하기만 하면 컴퓨터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음악을 만들고 캐릭터와 접목한 뮤직비디오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하츠네미쿠는 하나의 문화가 됐다. 이후 하츠네미쿠는 버추얼싱어로서 상품화되고 홀로그램을 이용해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등 전 세계적인 디바가 됐다. 오는 11월 29일 하츠네미쿠 첫 내한 공연은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