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회장
진옥동 회장

[한스경제 송진현] 포용적 금융이 중요해진 시대다.

금융회사가 소외계층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여 취약 가구 및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장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포용금융으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안전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금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포용금융은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자사의 이익만을 추구해선 미래가 담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권에서 포용 금융을 가장 앞서서 실천하고 있는 CEO이다.

신한금융은 고객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브링업', 숨겨진 자산의 활용 기회를 찾아 자산가치를 제고하는 '파인드업', 10%이상의 가계대출 금리를 한자릿수로 일괄 인하하는 '헬프업'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가령 브링업의 경우 그룹 내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의 우량거래 고객에게 보다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주고 있다.

신한금융은 브링업 관련해 지난 6월 기준 574명의 고객에게 102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진옥동 회장은 금융외적인 부분에서도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구석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신한금융은 최근 경북 문경과 충북 충주 등 전국 9개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0명을 서울로 초청했다. 신한금융 임직원과 건국대 임직원은 이들과 함께 건국대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진로상담도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건국대 이영범 부총창 등은 캠퍼스 투어 후 한 곳에 모여 인근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 가정을 위해 밀키드 포장 봉사활동을 했다. 금융그룹 회장이 몸소 이 같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진옥동 회장의 사회공헌에 대한 진심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역대 회장 중에서 이처럼 포용금융에 적극 나선 이는 없었다.

진옥동 회장의 3년 임기는 내년 3월로 종료된다.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진옥동 회장이 3년 더 임기를 보내며 포용금융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옳은 선택이다.

포용금융에 앞장 선 진옥동 회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스경제 발행인> 

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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