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계용 과천시장, 시의회, 교육구조개선협의체 및 교육발전협의회 위원 등 50여 명 참석
학부모·학교·교육청과 함께 고등학군 문제 해법 모색
교육구조개선 인식 설문조사 결과와 대안 공유하고 논의
과천시는 지난 19일 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고등학군 구조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한 내용을 공유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는 지난 19일 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고등학군 구조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한 내용을 공유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과천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고등학군 구조적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교육구조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교육구조개선협의체 및 교육발전협의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책임연구원 박대권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는 과천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차 조사에서 91.7%, 2차 조사에서 98%의 학부모가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상당수 학생이 관외 고등학교 진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늘 자리는 교육청, 학교, 학부모, 시가 함께 뜻을 모아 과천시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교육구조 문제 해결은 어느 한쪽의 결단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며, 모두가 힘을 모아야 최적의 대안을 찾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늘 자리는 교육청, 학교, 학부모, 시가 함께 뜻을 모아 과천시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교육구조 문제 해결은 어느 한쪽의 결단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며, 모두가 힘을 모아야 최적의 대안을 찾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과천시 제공

연구진은 학생 수 감소와 남녀 성비 불균형을 주요 문제로 지적하며, 장기 방치 시 교육 경쟁력 저하와 관외 유출 심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잠정 대안으로 과천여고의 남녀공학 전환과 중학교 전환 등이 제시됐으며, 향후 교육청, 학교, 학부모와의 심층 논의를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늘 자리는 교육청, 학교, 학부모, 시가 함께 과천시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교육구조 문제 해결은 어느 한쪽의 결단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며, 모두가 힘을 모아 최적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보고회까지 객관적이고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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