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상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협업, 실무역량 강화 기대
청사 전경.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청사 전경.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 경상남도교육청과 ‘현장실습 지원금 교육청 재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2025학년도 직업계고 현장실습 지원금 예산 총 359억78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고졸 기술·기능 인재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주관교육청인 경상남도교육청과 2025년 08월 20일 ‘현장실습 지원금 교육청 재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협업해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고 고졸 기술기능인재의 실무역량 강화와 청년의 다양한 성장 경로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실습 지원금 사업은 국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 중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에 참여한 현장 실습생을 위해 현장실습 참여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현장실습 참여수당은 1일 6만 원(국고보조금 3만 원, 교육청재원 3만 원) 최대 60일까지 지원되며 기업의 부담금을 포함하면 최저임금 이상으로 지급된다.

한국장학재단은 그간의 장학금 지급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이 확보한 예산을 학생에 지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 활성화를 통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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