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5.72포인트(0.81%) 내린 3151.56 마감
코스피가 19일 원전주가 급락한 영향에 하락해 3150선에서 장을 마쳤다. / 사진=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19일 원전주가 급락한 영향에 하락해 3150선에서 장을 마쳤다. / 사진=김유진 기자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19일 원전주가 급락한 영향에 하락해 3150선에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72포인트(0.81%) 내린 3151.5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6포인트(0.24%) 오른 3185.04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535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6억 원, 2531억 원 순매수했다.

◆ 체코원전 '굴욕 계약' 논란…원전주 일제히 '뚝'

이날 한국 기업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 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불리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전KPS(-8.70%), 한전기술(-8.04%), 우리기술(-7.60%) 등 원전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8.60% 급락해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00%), SK하이닉스(-1.68%) 등 반도체 대형주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KB금융(2.05%), 기아(1.76%), 현대차(1.15%), LG에너지솔루션(0.26%) 등이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7%), HD현대중공업(-5.9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보험(0.49%), 화학(0.04%) 등이 상승했고, 기계·장비(-4.80%), 전기·가스(-4.67%), 건설(-3.22%)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10.09포인트(1.26%) 내린 787.96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포인트(1.26%) 내린 787.9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19%) 오른 799.54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 원, 625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902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파마리서치(1.05%), 에코프로(0.71%), 에코프로비엠(0.46%)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7.36%), 펩트론(-6.96%), 알테오젠(-2.84%), 리가켐바이오(-2.78%), 삼천당제약(-2.15%) 등은 내렸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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