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페노메노 맞춤형 타이어 개발·공급
포텐자 스포츠(Potenza Sport) 타이어./브리지스톤
포텐자 스포츠(Potenza Sport) 타이어./브리지스톤

| 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브리지스톤이 람보르기니의 29대 한정판 슈퍼카 ‘페노메노(Fenomeno)’의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브리지스톤은 맞춤형 '포텐자 스포츠(Potenza Sport) 타이어'를 공급하며 페노메노의 압도적인 성능을 극대화했다.

람보르기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29대 한정 생산되는 페노메노는 최고출력 V12 엔진을 탑재해 1080마력을 발휘하는 브랜드 사상 가장 강력한 슈퍼카다. 브리지스톤은 수십 년간의 모터스포츠 경험과 포텐자 브랜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바퀴 265/30 ZRF21, 뒤바퀴 355/25 ZRF22 규격의 맞춤형 타이어를 개발했다.

이 타이어는 고속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정밀한 조향 응답성을 제공하며, 브리지스톤의 '런플랫 기술(RFT)'을 적용해 펑크 시에도 공기압 0바 상태에서 시속 80km로 최대 8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일반 도로 인증을 받은 세미 슬릭(Semi-Slick) 타이어도 옵션으로 제공, 트랙 주행도 가능한 성능을 지원한다.

라도슬라브 볼코브스키 브리지스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법인 부사장은 "맞춤형 포텐자 타이어는 일반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페노메노의 경이로운 성능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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