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전 세계적 환경 변화와 신종 감염병 증가에 대응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감염병 관리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보건소 내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대응팀 등 2개 전담팀을 신설하고, 간호사·임상병리사·역학조사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아울러 선별 진료소와 호흡기 진료센터를 신축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췄다.
특히 넓은 지역과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양평군 특성에 맞춰, 찾아가는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달리는 행복 나눔 이웃들’, ‘이동 보건소’, ‘양평읍 이웃 돌봄의 날’ 등을 통해 마을회관 방문 시 손 씻기·기침 예절 교육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결핵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양평군새마을회 회원 63명으로 구성된 ‘감염병 제로(ZERO) 우리 마을 방역봉사단’을 운영하며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6개 권역별 민간용역 집중 방역소독과 기초생활수급자·취약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방문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유치원·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관리 학술대회와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역량 강화 집합교육도 진행하며, 집단 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2025년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체계화하고, 지역 내 감염병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