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섬의 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5 국제 섬 포럼 in Yeosu'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섬박람회 D-365 기념행사와 연계해 오는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다. ''섬 문화 다양성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한국, 그리스, 대만,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호주 등 10개국 섬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각국 섬 관련 연구기관, 섬 주민 등과 함께 문화·관광·생태 등 다양한 분야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이탈리아 사사리대학교 글로리아 풍게티(Gloria Pungetti) 교수가 '섬의 생물문화적 다양성과 지역 주민의 참여(Islandscape biocultural diversity and people participation)'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섬 문화 다양성의 현황과 변화', '섬 주민들이 겪는 문화 변화와 과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마련돼 있다.
둘째 날은 '섬 문화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한 섬 지역 발전 방안' 주제로 한 세션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섬 관광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섬박람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발전 방안도 제안한다.
섬박람회 개최를 1년 앞두고 열리는 D-365 기념행사는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조직위 관계자는 "섬이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독특한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소중한 자산임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며 "국제적 위상을 갖춘 섬 전문 포럼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