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 절차 약 4개월만에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계약을 체결하며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서울회생법원에 이번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서울 기반의 부티크 패밀리오피스 투자사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AK)'를 선정해달라고 신청해 승인받았다.
발란 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다른 인수 의향 업체들에도 기회가 있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희망자를 내정하고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제도다.
매각 절차로는 우선 이달 말 공개 매각 공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9월 5일 인수의향서(LOI) 및 비밀유지확약서 제출 마감, 9월 8일∼19일 실사 진행, 9월 19일 본입찰 마감이 진행된다.
한편, 발란은 회생 개시와 함께 AAK로부터 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을 조달받았다. DIP 자금은 회생 절차 중인 기업에 운영 및 긴급 자금을 지원해 기업 회생을 돕는다. 기존 채권자보다 우선 변제권을 인정받는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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