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광복절 매치’에서 스웨덴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세계 정상급 아포짓 스파이커 이사벨 하크를 앞세운 스웨덴에 세트 스코어 1-3(25-17 29-31 22-25 17-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르헨티나와의 1차전(1-3), 프랑스와의 2차전(2-3)에 이어 스웨덴에도 덜미를 잡히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스웨덴은 전날 아르헨티나에 1-3으로 패했으나, 1차전에서 체코를 3-2로 꺾은 데 이어 이번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스웨덴의 하크는 첫 경기 체코전에서 41득점을 폭발한 데 이어 이날도 34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16일 대회 4차전에서 일본과 역대 150번째 한일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체코가 프랑스를 세트 스코어 3-2(25-20 25-27 25-21 15-25 15-11)로 꺾고 2승 1패를 만들었다. 반면 전날 한국에 3-2 승리를 거뒀던 프랑스는 체코에 일격을 당하며 1승 2패가 됐다.
체코는 아포짓 스파이커 모니카 브란추스카가 19득점, 아웃사이드 히터 미카엘라 믈레인코바가 1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류정호 기자 ryutilit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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