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정기획위 직접 건의… "후속절차 철저히 챙길 것"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14일 정부가 전남권 의대 설립을 국정과제로 최종 채택한 것과 관련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의료취약지인 전남에 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는 도민과 순천시민, 의료계와 지자체, 국회 동료 의원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남권 의대 설립은 김 의원이 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전남과 순천지역 핵심 공약으로 반영되도록 주도한 사안이다. 그는 대선 이후에도 해당 공약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지난 6일에는 전남도의회 '국립의대설립지원특별위원회'와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국정기획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전남권 의대 설립을 공식 건의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촉구한 바 있다.
정부 국정과제 채택에 따라 전남권 의대 설립 논의는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국정과제 채택은 출발점에 불과하다"며 "설립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학사 운영, 정원 배정 등 후속 절차를 철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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