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 8억정‧캡슐 2억개 생산 가능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대한뉴팜(대표 이원석)이 연면적 1만 5150㎡ 규모의 GMP 신공장 준공을 완료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공장은 지난 2023년 2월 컨셉 디자인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기공식과 6월 착공을 거쳐 14개월간 총 3만 5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완성됐다. 총 투자비는 약 810억 원에 달한다.
신공장은 주사제 생산라인과 고형제 생산라인을 갖춰 연간 정제 8억 정, 캡슐 2억 개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오는 2027년 1월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목표로 밸리데이션 및 품목 이전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신공장은 대한뉴팜이 2022년부터 추진해온 ‘향남 프로젝트 1·2·3’의 일환이다. 1단계인 연구동은 2023년 6월에 준공됐으며, 프로젝트의 핵심 전환점으로 평가되는 2단계 신공장 준공에 이어 3단계로는 자동화 창고 건설이 계획되어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이번 신공장 준공은 수년간의 준비와 노력 끝에 얻은 값진 성과”라며 “품목 이전을 차질 없이 완료하고, 신공장에서 새로운 연구개발 품목이 생산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준공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충을 넘어 고품질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연구개발 역량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주 기자 ed30109@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