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위험군‧감염취약시설 대상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철저 당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코로나19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감염병 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코로나19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감염병 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코로나19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감염병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휴가철과 무더위로 실내 활동이 늘면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2배 이상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는 28주차 103명에서 31주차 220명으로 증가했고,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도 6명에서 23명으로 늘었다.

용인시 보건소는 발열·인후통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며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 배부, 실내 소독, 환기,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화하고, 일주일 내 2명 이상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 신고와 접촉자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휴가철과 에어컨 사용 증가로 호흡기 감염 위험이 높아진 만큼, 2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손씻기 등 예방 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과 중증화를 막기 위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치로 용인시는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에 선제 대응하며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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