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분양 절반 이상 감소·대규모 개발사업 분양률 호조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8월 10일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공식 해제됐다.
올해 1월 6천438세대에 달했던 평택시 미분양 주택은 6월 3천996세대로 줄며 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올 상반기 경기도 전체 미분양 주택 감소량의 60%를 차지하는 성과다.
시는 분양 물량 조절과 안정적인 공급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만 2천236세대였던 분양 계획을 2025년 5천171세대로 줄였으며, 고덕국제화지구·브레인시티·화양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꾸준한 분양을 이어갔다. 브레인시티는 분양률 76%, 화양지구는 88%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평택시는 정부 6·27 부동산 대책의 대출 규제 영향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규제에서 제외되는 신규 분양 단지가 많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된 것도 미분양 해제에 힘을 보탰다.
한편,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가 지역 주택시장 안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덕·브레인시티·화양지구 등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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