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KG모빌리티(KGM)가 스페인 국가 치안 기관인 ‘가디아 시빌(Dirección General de la Guardia Civil)’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 86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렉스턴·무쏘 스포츠가 고난도 특수 임무 수행에 적합한 오프로드 성능과 첨단 안전장치를 갖춘 점을 인정받은 결과로, 차량은 순차적으로 스페인 전역 가디아 시빌에 배치될 예정이다.

가디아 시빌은 ▲시민 안전 보호 ▲마약·폭발물 탐지 ▲실종자 수색 ▲특수작전 등 임무 특성상 내구성과 기동성이 높은 차량을 필요로 한다.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는 이미 영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관용차 시장에도 공급된 바 있으며, 이번 물량은 가디아 시빌 부대 특수 임무에 맞춘 사양과 장비로 설계·제작됐다.

무쏘 스포츠는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 ‘Drive’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 선정 ▲2023년 스코틀랜드자동차협회 ‘SCOTY Best Utility 4X4’  ▲2024년 영국 사륜구동 전문지 ‘4X4’ 선정 ‘Best Value Pick-Up’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KGM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해외 시장뿐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