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12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4.19포인트(0.75%) 오른 3230.9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98포인트(0.09%) 오른 3209.7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1억원, 11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9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한 의미를 축소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 마이크론발 호재…반도체주↑

마이크론 급등에 힘입어 SK하이닉스(2.34%)가 8거래일 만에 27만원대를 회복했으며, 삼성전자(0.56%)도 오르고 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HD현대중공업(2.26%), 현대차(1.18%), KB금융(1.15%), 기아(1.08%) 등이 강세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43%), LG에너지솔루션(-0.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1.68%), 통신(1.35%), 제약(0.38%) 등이 오르고 있으며 오락문화(-0.48%), 전기가스(-0.47%) 등은 하락 중이다.

◆ 코스닥, 1.27포인트(0.16%) 오른 813.12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3포인트(0.93%) 오른 819.3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16%) 오른 813.12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8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억원, 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88%), 알테오젠(3.26%), 에이비엘바이오(3.23%), HLB(3.06%), 펩트론(1.17%), 에코프로(0.7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2.51%), 휴젤(-1.43%), 파마리서치(-0.44%) 등은 하락 중이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