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근 발병환자 증가세,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 한스경제=주남현 기자 | 전남 나주시는 11일 여름철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실천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27일부터 2일까지 전국 11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진료환자 1000명당 22.7명으로 직전 주(20.3명)보다 11.8% 증가했다.
여름철이 시작된 23주 차(3.4명) 이후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침, 콧물, 대변, 진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손, 발, 입 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 무력감, 식욕감소, 설사 및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후, 환자 돌봄 후 반드시 손 씻기, 배설물이 묻은 의류·침구류 철저 세탁,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시설 내 위생관리 강화가 필수적이다.
특히 감염된 영유아는 전염력이 강해 증상 회복 전까지 등원을 자제해야 한다.
주남현 기자 tstart2001@sporbiz.co.kr
주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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