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곁에서, 소상공인의 성공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더 나은 내일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면채널 금융지원’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KB 프랜차이즈 대출 등으로 구성됐으며 역량 있는 소상공인들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와 관련된 분야에서 전국 지역별 대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차별화된 서비스 및 제품’ 등에 대해 인증을 받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KB국민은행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에 67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단독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증한도는 일반적인 보증한도 대비 최대 150%까지 확대 적용해 최대 4억원(예비 소상공인은 2억원)까지 가능하며 연 2%p의 대출금리 할인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국내 총 30만 여 사업장에 100만여 명이 종사(2023년 말 통계청 프랜차이즈조사 자료 기준)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KB 프랜차이즈대출’ 상품 리뉴얼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대출 대상 프랜차이즈 브랜드 확대 △장기간 영업중인 소상공인 및 ‘KB사장님+(플러스)통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금리할인 혜택 제공 △소상공인이 자주 사용하는 출금·이체 수수료 등 금융 수수료 면제 △’지역상권 살리기’ 전용 보증서 발급 등을 계획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경제의 큰 축인 소상공인들이 더욱 견실하게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올해 3월부터 소상공인의 이자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소상공인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전환보증서를 담보로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대환일로부터 1년동안 정상 납부한 이자 중 대출금리 2%p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해주고 있으며 총 100억원 규모로 2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이자 환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상공인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은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6회 상생·협력 금융新상품’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포용금융 가치를 실천한 대표적인 민생금융 지원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은 경기 불황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연말까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700억원을 특별출연해 연간 1조원 이상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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