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홍관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25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FSMM)’와 연계해 1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한다.
aT는 이번 회의에 각국 농업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농식품 홍보관을 통해 K-푸드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해 수출 확대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홍보관은 ‘수출농식품관’과 ‘전통식품관’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수출농식품관’에서는 라면, 냉동김밥, 떡볶이 등 주요 수출 품목과 함께 간편 비빔밥, 식혜 등 유망 가공식품, 딸기·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을 전시해 우리 농식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소개한다.
아울러 ‘전통식품관’에서는 장류, 전통차, 전통주 등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만든 우수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도자기, 소반, 한지 소품 등 전통 소재를 함께 배치해, 한국 고유의 식문화와 미감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 밖에도, 파우치형 배음료와 식혜 등 수출 유망 음료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떡과 약과 등 한식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현장에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홍보관을 찾은 한 외국 고위급 관계자는 “K-푸드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가 높지만, 오늘 홍보관을 통해 더 다양하고 품질 높은 제품들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어 인상 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푸드는 2024년 기준 99억 8천만 달러의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1억 6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신홍관 기자 hknews@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