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감독, 선수단 “큰 자신감 얻었다”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김천상무프로축구단 U12 유소년팀이 중국 푸순시에서 열린 ‘2025 레이펑컵 전국청소년축구초청대회’에서 전체 18개 팀 중 4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 첫 출전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김천상무 U12는 토너먼트에서 아쉽게 연패했지만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과 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김천상무 U12는 지난달 31일 출국을 시작으로 8월 1일 참가 등록 및 조추첨을 진행해 다음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김천상무 U12는 강승윤의 해트트릭과 이환의 골을 앞세워 단둥축구단에 4대 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3일과 4일, 왕화축구단을 상대로 강민준과 강승윤의 골로 2대 0 승리, 선양신예에 이환의 멀티골로 2대 1로 승리하며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일정상 토너먼트에는 불참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조 1위를 기록하며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한 만큼 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비록 토너먼트 첫 경기인 선전FC전 0대 1 패배 이후 3·4위전 사오싱시FC전에서 아쉽게 1대 2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으나 첫 국제무대에서 18개 팀 중 4위에 오르며 국제대회 경험 축적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천상무 U12 감독은 레이펑컵 참가에 대한 총평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축구를 증명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앞으로 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고 평했다.
한대희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상대팀 감독님들께서 기술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으며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좋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감독은 “첫 국제무대에서 열심히 뛰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지고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다시 한번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한다”며 인사했다.
한편, 김천상무프로선수단의 8월 홈 경기일정은 17일 FC서울전, 23일 수원FC전이며, FC서울전부터 가변석 N구역을 운영한다.
권순광 기자 gsg6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