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산불 피해 당시 받은 온정에 보답하는 실천적 나눔
- 산청읍사무소에 10kg 쌀 50포를 함께 전달하기도
- 김태용 회장 "작은 땀 방울이 이재민에게 큰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원들 수해 현장에서 아픔을 함께 .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원들 수해 현장에서 아픔을 함께 .사진 =의성군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회장 김태용)가 지난 8월 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산청읍사무소에 10kg 쌀 50포를 전달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재도구를 세척하는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참여하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촌면이  지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은 따뜻한 온정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의미로 기획되었으며, 주민자치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김태용 단촌면 주민자치회장은 “산불 당시 우리가 받았던 따뜻한 손길을 잊지 않고 이번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지역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손철규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