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3220대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69포인트(0.11%) 내린 3223.99다. 지수는 전장보다 7.10포인트(0.22%) 내린 3220.58로 출발해 하락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1억 원, 670억 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2027억 원 매수 우위다.

◆ 이차전지 관련주, 중국산 배터리에 밀려 약세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신형 전기차에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LG화학(-4.27%), LG에너지솔루션(-1.16%) 등 국내 이차전지주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2%), 삼성바이오로직스(-0.68%), KB금융(-0.52%), 현대차(-0.24%), 기아(-0.10%) 등도 약세다.

반면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1.15%) 등 반도체주는 상승 중이며 NAVER(1.06%), 한화오션(0.26%), HD현대중공업(0.21%) 등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1.71%), 금융(-0.93%), 제약(-0.37%) 등이 내리고 있으며 음식료(1.92%), 전기전자(0.36%) 등은 상승 중이다.

◆ 코스닥, 0.62포인트(0.08%) 오른 806.43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5포인트(0.75%) 오른 811.8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62포인트(0.08%) 오른 806.4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6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억 원, 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93%), 휴젤(0.83%), 에코프로(0.39%), 삼천당제약(0.2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파마리서치(-2.30%), 실리콘투(-1.72%), 에코프로비엠(-0.96%), 에스엠(-0.82%), 펩트론(-0.32%) 등은 하락 중이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