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LG화학이 생명과학본부 내 에스테틱(미용의료) 사업을 매각하고 신약·바이오의약품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 생명과학본부 소속 에스테틱 사업(필러 등)을 브이아이지파트너스 유한회사(VIG파트너스)에 200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양도가액은 2024년 말 기준 LG화학 자기자본(47조9955억원) 대비 0.42%에 해당하는 규모다.

LG화학 에스테틱 사업부는 히알루로산 필러 ‘이브아르’와 스킨부스터 ‘비알팜’, ‘인에이블’, ‘비타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1000억원 수준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차원”이라며, “에스테틱 사업 양도를 통해 신약, 바이오의약품 등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주 기자 ed30109@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