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노인·만성질환자·장애인·재가암환자 등 전화·방문 실시
최대호 시장 “폭염은 생존 문제…촘촘하게 돌보고 폭염 대응책 추진”
안양시가 계속되는 폭염에 전화·방문 등 맞춤형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적극 돕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계속되는 폭염에 전화·방문 등 맞춤형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적극 돕고 있다./ 안양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전화·방문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만안·동안구보건소 전담간호사는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재가암환자 등 6천여 가구를 방문·관리하며 건강 이상 여부와 폭염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폭염특보 기간에는 집중 관리 대상 480명을 지정해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말·공휴일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안부 전화를 이어간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생활지원사도 전화·방문을 실시하며 대상 노인 2615명의 건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 안양시 제공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생활지원사도 전화·방문을 실시하며 대상 노인 2615명의 건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 안양시 제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178명도 대상 노인 2615명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달에는 폭염특보 발효 중 한 생활지원사가 연락이 닿지 않는 어르신을 찾아가 신발장 밑에 깔린 채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다.

최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니라 생존 문제”라며 “단 한 명도 폭염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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