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넥센타이어가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든 차종에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엔페라 슈프림 EV루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엔페라 슈프림 EV루트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에 고하중·저소음 기술을 접목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고하중인 SUV·전기차 대응을 위해 HL(High Load) 하중지수와 정숙성을 위한 흡음재도 함께 설계 적용했고 자사 고유 기술(3D 커프)을 적용해 안정적인 핸들링과 제동력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6를 활용한 실차 테스트에서 ▲젖은 노면 제동력·핸들링 ▲마른 노면 제동력 ▲정숙성 등 주요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마른 노면 핸들링·승차감 13%, 회전저항은 20% 향상시키며 주행 감각과 전비 등 효율 측면에서 모두 개선됐다.

EV루트는 넥센타이어가 올해 하반기부터 신제품에 도입한 자사 전용 마크다. 해당 마크는 내연기관은 물론 고출력 전기차에도 대응 가능한 고성능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넥센타이어는 EV루트 마크를 향후 출시되는 신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EV루트는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 차량까지 하나의 타이어로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제품"이라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