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기업 엑스와이지(XYZ Inc.)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분야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4월 공식 출범한 국가 주도 대형 프로젝트다. 정부, 학계, 로봇 제조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등이 연합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엑스와이지는 리테일과 F&B 현장에서 축적된 상용 로봇 운영 경험과 검증된 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로봇 상호작용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하고 있다.

무인 로봇카페 ‘라운지X’를 포함한 40여 대의 상용 로봇을 통해 멀티모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트윈X’에 반영해 물리적 지능 학습과 원격 교시 방식을 결합한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판단과 제어 기능을 통합한 지능 아키텍처 ‘브레인X’를 자사 로봇 라인업에 적용하고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반응을 생성하는 로봇 서비스를 실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브레인X’를 휴머노이드 폼팩터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감정 공감형 휴머노이드, 2028년에는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한 지능 소프트웨어 공급까지 단계별 로드맵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awldp219@sporbiz.co.kr